<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

 "남자의 일생을 뒤흔든 사랑"

1958년 서독. 전차에서 내리다 구토 하는 소년을 지나가던 여인이 도와주며 집까지 바래다준다. 몇개월후 병이 나은 소년은 감사를 표하러 여인을 찾아가고, 둘은 사랑에 빠진다. 성숙한 손에 이끌려 첫 경험을 한 15세 소년은 36세 여인에게 의식처럼 책을 읽어준다. 그러나 찬란한 여름 한철을 뜨겁게 사랑한 소년을, 여인은 말없이 떠나고 그리움 속 8년이 흐른 후 이들은 재판에 참관한 법대생과 피고인의 신분으로 다시 만난다. 그리고 모든 죄를 인정하고 수감된 그녀에게 소년은 10년동안 책을 읽은 녹음 테이프 보내면서 그녀와의 애절한 사랑의 끈을 이어간다. 감독 스티븐 달드리·18세이상관람가.

 

   
 
   
 

 <쇼퍼홀릭>

 "훈남, 좋은 직장보다 설레는 쇼핑"

패션지 기자를 꿈꾸는 쇼핑광 '레베카'. 멋진 훈남보다 그녀를 더 설레게 하는 것은 바로 쇼핑이다. 그녀에게 쇼핑은 행복이고 생활이지만 현실은 가혹한데. 신용카드 결제일이 다가왔지만 갚을 길은 막막하고 다니던 회사까지  문을 닫았다. 돈벌이를 하려고 면접도 봤지만 모두 낙방, 우연히 경제지 에디터로 일하게 되지만 경제를 모르는 그녀는 이마저도 실수 연발이다. 연이자율이 뭔지도 모르는 그녀. 과연, 새 직장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까. 감독 P.J. 호건·12세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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