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부 최우수선수 제주농협 송방섭

   
 
  직장인부 제주농협 송방섭  
 
"배구선수 생활을 하면서 처음으로 최우수선수에 선정돼 기쁘다"

제20회 제민기 배구대회에서 제주농협을 2년 연속 직장인부 우승에 자리에 올려 놓은 송방섭씨(43·성산농협)은 이같이 수상소감을 밝혔다.

제주농협 세터를 맞고 있는 송방섭씨는 '맏형'으로서 팀을 리드하며 공격을 조율했다.

송씨는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로부터의 후원이 큰 힘이 됐다"며 "특히 선수들의 화합이 잘 돼  대회 2연패를 일궈냈다"고 말했다.

성산고 1학년 때 배구에 입문해 지난 1980년대 후반에는 옛 남제주군 선수로서 전도체전 등에서 선수로 활동오다 늦깎이로서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송씨는 "대회가 끝났으니까 일선에 가서 자기업무에 충실할 것"이라면서도 "내년에도 제민기에 출전, 대회 3연패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공남 기자 gongnam@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