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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사제지간·동료에서 오늘은 적으로”서귀포시청 정인수-도교육청 최재한의 “배구는 내 사랑”
장공남 기자
입력 2009-03-29 (일) 16:05:33 | 승인 2009-03-29 (일) 16:05:33

   
 
   
 
 "상대팀으로 나오면 부담이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기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지난 1990년을 시작으로 20회째를 맞고 있는 제민기 제주도배구대회 관공서부 결승에 오른 서귀포시청의 주포 정인수씨는 상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주 공격수 최재한씨(서귀포산업과학고 감독)가 부담스러운지 이같이 말했다.

 정인수씨는 고교시절 최재한씨에게 배구를 배웠다. 사제지간인 이들은 매해 제민기에 나란히 출전하며 배구인생을 걷고 있다.

 효돈교 4학년때 배구에 입문한 최재한씨는 효돈중 3학년 때 전국소년체전을 인연으로 서울 인창중학교로 배구유학을 떠났다.

 이어 인창고-강원대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대학시절 방학 기간 등에 제주를 찾아 틈틈이 후배 양성을 하다 지난 1992년 졸업과 함께 서귀포산업과학고(옛 서귀농고)에 코치로 부임, 당시 3학년이던 정인수씨는 만났다.

 최 감독은 코치로 부임하자 기초체력-기본기-전술훈련 등 단계별 훈련을 도입, 이해 제민기에서 강적 한림공고를 누르며 서귀포산과고를 일약 고교 최강의 자리에 올려 놓았다.

 군대에 갔다 온 최 감독은 정인수씨가 공격수로 활약하는 서귀포시청에 합류,  1995년부터 1998년까지 공격에서 호흡을 맞추며 막강 서귀포시청을 이끌었다.

 정인수씨는 신례교 4학년 때 배구에 입문해 효돈중-서귀농고-서귀포시청을 거치며 팀을 도내 최강에 올려놓은 주 공격수다.

 정인수씨는 1990년 고교 1학년 때 제민기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이후 20회째 대회에 참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배구인생 25년을 맞고 있는 정인수씨는 "점프해서 때리는 것이 좋다"며 "혼자하는 경기가 아니라 서로  협력하는 경기라 매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 감독도 "배구는 조직력이 우선"이라며 "조직력이 같을 때는 개인 실력에서 우열이 가려진다"고 말했다.

 이들은 29일 관공서부 결승전에서 각각 서귀포시청(정인수)과 도교육청(최재한)의 공격을 책임져 선의의 결정을 펼친 끝에 제자가 승리를 거뒀다.

 이들은 학교 배구의 침체에 대해서도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초등학교팀은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학교 팀이 없으며 초등학교는 단일팀으로 상대팀이 없다"며 "중학교팀과 초등학교의 상대팀이 창단돼 학생팀이 경쟁을 하며 성장할 수 있어야 배구동호회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공남 기자 gongnam@jemin.com

장공남 기자  gongnam@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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