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바로알기 강좌 개강

1940~50년대 국내외 정치적 모순이 응집되면서 발발한 제주4·3. 때문에 4·3은 제주지역 사건이면서도 한국 현대사의 축소판으로 일컬어지며 진상규명 과정 역시 한국과거사 청산의 척도로 평가되고 있다. 4·3이 4·3으로만 그치지 않는 이유다.

제주4·3평화재단이 4·3 바로 알기 문화아카데미를 개강한다.

강의는 오는 4일을 첫 강으로 6월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 4·3평화기념관 대강당에서 마련된다.

△한국현대사 속 4·3의 위치(서중석 성균관대 교수) △냉전 분단 그리고 4·3(박명림 연세대 교수) △4·3위령의례의 변천과정(현해경 제주대 강사) △초토화의 배경과 피해실태(김종민 4·3위원회 전문위원) △형무소 행불과 예비검속 희생(박찬식 제주4·3연구소장) △4·3 전개과정(양정심 성균관대 연구교수) △4·3증언과 진상규명(김은희 제주대 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이외 4·3유적지 탐방 등 답사수업이 3강 준비된다.

문의=710-8456.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