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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미로공원] 자연·지역사랑·즐거움이 공존하는 곳더스틴 교수 제주관광 발전 위해 국내 최초 미로공원 조성
순이익 80% 환원, 참심함 즐거움과 철학 느끼는 기회 제공
김용현 기자
입력 2009-04-01 (수) 17:35:57 | 승인 2009-04-01 (수) 17:35:57

   
 
㈜김녕미로공원은 제주를 제2의 고향으로 둔 프레드릭 더스틴 교수(미국·79)의 인생철학과 혼신이 깃들어 있는 관광지다.

더스틴 교수는 1971년부터 1995년까지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많은 관광인재를 키워냈고, 제주관광의 새로운 접목을 위해 국내 최초로 미로공원을 설립했다.

김녕미로공원은 세계 유명 미로디자이너인 애드린 피셔가 설계한 것으로 유명하다.

미로의 전체적 외형은 제주의 해안선을 모태로 하고 있다. 내부의 복잡한 미로는 조랑말과 송곳니를 드러낸 뱀의 문양, 고인돌, 하멜의 난파선, 동아시아의 음양 모양 등을 형상화해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함축하고 있다.

미로의 방향은 실제 제주의 방위선과 일치하게 설계되는 등 더스틴 교수의 제주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

또 김녕미로 공원은 주변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사계절 푸른 랠란디 나무로 미로를 조성했고, 제주의 송이로 바닥을 조성해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됐다.

김녕미로공원은 가족이나 일행들이 팀을 나눠 복잡한 미로를 거닐며 '길은 길을 찾는 자에게만 보인다'는 단순하지면 중요한 진리를 깨닫을 수 있다. 또한 가족과 연인 그리고 침목모임 등 모든 계층의 관광객들이 미로찾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김녕공원은 주변 지형을 최대한 활용, 사계절 푸른 나무로 미로를 조성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김녕미로공원은 매년 순이익의 80%를 제주대학교 외국인 교수 기금으로 기탁하고 있고, 지역내 초중학교와 노인대학 등의 교육사업에 지원하고 있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6억여원을 제주대와 지역에 환원했다.

김영남 대표는 2004년 26살이란 젊은 나이에 대표로 취임, 당차고 신선한 마케팅으로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김녕미로공원은 매해 호박축제를 개최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7~8월 야간 개장을 통해 제주관광의 취약점을 공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홍보와 입소문 마케팅을 활용해 홍보마케팅을 펼치면서 여행사와의 수수료 거래 없이 지난해 49만7000여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제주가치 일깨우고 지역발전 지속적 기여"

박현미·김영남 김녕미로공원 공동대표

   
 
  박현미 대표  
 
   
 
  김영남 대표  
 
"방문객들에게 제주자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수익금으로 지속적으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김녕미로공원의 두가지 꿈이다"

박현미·김영남 김녕미로공원 공동대표는 설립자인 프레드릭 더스틴 교수의 신념을 이어받아 미로공원을 발전시켜 사회환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두 대표는 "더스틴 교수는 제주에서 발생한 관광수익은 다시 지역사회로 돌아가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며 "관광수익이 지역을 발전시켜야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무리한 시설확장보다 호박축제나 야간프로그램, 유머마케팅, 스토리텔링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제주자연과 문화, 관광객 그리고 지역주민이 공유할 수 있는 관광지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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