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도내 각계인사 39명 직접 체험

  제주경마공원이 '1일 명예 경마개최위원장'을 찾고 있다.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박성호)는 도내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경마시행 과정을 견학하는 명예 경마개최위원장 제도를 4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마개최위원장은 경마일인 토요일과 일요일에 한해 운영되는 직책으로 경마 당일 재결, 착순심판, 발주, 고객서비스, 마권발매 등을 총괄하는 직책이다.

 제주경마공원은 이 제도를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도내 언론사대표와 지자체 공무원, 교수, 기업체 대표 등 39명이 경마시행 현장 체험을 실시한바 있다.

 1일 명예 경마개최위원장은 일반인들이 출입이 제한된 주로 내 발주지점에서의 생동감 넘치는 발주현장을 관람, 미세한 차이로 승부가 결정되는 착순판정 사진실 및 경마방송 현장방문을 통해 경마현장을 하루 동안 직접 경험하게 된다.

 특히 이 제도에 참여한 많은 참가자들이 실제 경마시행 시스템 전반에 대한 참여 경험으로 그동안 막연히 갖고 잇던 경마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배영필 경마팀 차장은 "이 제도에 참여하는 사회 각계 각층의 인사들에게 경마에 대한 인식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경마가 사행산업이 아닌 1차, 2차,3차 산업을 포함하는 산업이란 이해와 인식의 전환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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