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4회 전국대학대항육상…윤인숙 400·조우리 100허들 각각 1위

전국대학 육상 7연패의 제주대 여대부가 올해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최강팀임을 자랑했다.

제주대 여대부 육상팀은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 64회 전국대학대항육상경기선수권대회 겸 제 25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육상대표 선발전에서 금 2·은 6·동 2개 등 총 10개의 무더기 메달을 따냈다.

특히 3학년 윤인숙은 400결승에서 58초 33으로 1위로 골인, 인하대 강지연(59초01)과 충남대 송영경(59초39)을 가볍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2학년 조우리도 100허들에서 15초 11을 기록, 지난해 5월 종별대회와 9월 전국대학선수권에 이어 3개대회를 석권했다.

단거리 에이스 2학년 오정순은 100와 200에서 귀중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1학년 새내기 김솔잎과 2학년 임주리도 400허들과 3000장애물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팀내 최고참인 4학년 양수연과 이지연이 부상 공백으로 빠진 400계주와 1600계주에서도 은메달을 따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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