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시대」통권 26호에

백진주(사진) 제주 YWCA 사무총장이 「수필시대」통권 26호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백씨의 작품'배려'는 소소한 일상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일상을 뛰어넘는다. 나아가 배려가 '선택이 아닌 공존'임을 은근하고도 잔잔한 필치로 구사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다른 이를 배려하면 세상은 보다 밝고 아름다워지지만 그렇지 못한 세태에 대해 우회적인 비평과 올바른 삶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며 "삶의 주체로서의 인간의 길에 대한 성찰이 이뤄진 글"이라고 평했다.

백씨는 "수필가라는 입문에 들어서면서 내 주변에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이야기를 많이 소개하고 싶다"며 "그래서 우리가 사는 세상은 모두가 함께 행복한 곳을 만들 수 있다는 꿈을 꾸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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