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주시 애향운동장서 화려한 개막…4000여명 마라토너 참가

   
 
  ▲ 지난 2008년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2008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 모습  
 
 '평화와 상생'의 힘찬 레이스인 2009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 개막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2005년 1월 '세계 평화의 섬' 지정과 제주 4·3의 비극을 화해와 상생으로 승화시키고자  지난 2004년 '4·3평화국제마라톤대회'로 시작한 이 대회가 오는 26일 오전 9시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화려하게 개막된다.

 제민일보사와 제주특별자치도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마라토너 4000여명이 애향운동장을 출발, 제주시 용담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해안절경이 어우러진 환상의 코스에서 진행된다.

 대회 경기는 마스터부 6개부문과 선수부 3개부문으로 나눠 펼쳐진다. 마스터부는 5㎞와 10㎞(만 60세이상 슈페리어부·만 50세이상 60세미만 시니어부·일반부), 하프코스(만 50세 이상 시니어부·일반부)로 구분된다. 선수부는 중등부 5㎞와 고등부 10㎞, 대학부 하프코스로 진행된다.

   
 
   
 

 대회 코스는 5㎞의 경우 애향운동장을 출발-동산교-남성로터리-오라5거리에서 돌아오는 코스로 펼쳐지며 10㎞는 5㎞코스에 이어 월성4가로-먹돌세기3가로-용해로입구-레포츠공원을 왕복하는 코스다. 또 하프코스는 10㎞코스 반환점인  레포츠공원을 지나-해안도로 3가로-도두봉-이호해수욕장 입구를 돌아오는 코스로 치러진다.

 특히 지난대회 각부문 우승자인 윤필병·고연옥(10㎞남녀시니어부), 이승섭(10㎞남자일반부), 강공식(하프시니어부), 홍승호·조미순(하프남녀일반부)씨가 대회 2연패의 의지를 담고 도전장을 냈다.
 한편 제민일보사는 대회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배번과 티셔츠, 기념품, 기록칩을 배송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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