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은 긍정적인 사고 창출”

   
 
  ▲ 제주마라톤클럽은 지난 2001년에 탄생한 도내 최대의 순수마라톤 동호회다. 무려 11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는 클럽으로 마라톤대회때 기금을 모아 도내 중·고 육상선수들의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다. /김대생 기자  
 
 6,제주마라톤클럽

 제주마라톤클럽(회장 용재식)은 지난 2001년 11월 제주종합경기장을 뛰던 변익건 외도병원장과 용재식 현 회장 등 몇몇 마라톤을 사랑하는 순수 동호인 14명으로 시작해 현재 110명의 도내 최대 클럽으로 성장한 클럽이다.

 특히 순수 동호인이지만 서브쓰리(sub-3, 풀코스 3시간내 기록)주자만도 7∼8명을 보유한 클럽으로 도내 대회뿐만아니라 전국 메이져급(춘천, 동아, 중앙)대회에 30∼50여명의 회원이 연 2∼3회씩 참가하고 있다. 특히 용재식 회장은 2004년 보스톤마라톤대회 참가한 경험이 있고 20회의 풀코스 완주기록을 보유, 17회의 서브쓰리 기록을 가지고 있는클럽의 베테랑이다.

 회원들은 주 2회, 목요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가벼운 운동 개인훈련과 일요일 한라수목원에서 하귀해안도로를 돌아오는 20㎞코스를 왕복해서 달린다.

 특히 훈련계획에 따라 각 시간과 능력에 맞게 런타임으로 그룹별 운동이 이뤄지며 대회에 참가하는 방식대로 물당번까지 정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국제마라톤대회는 첫해부터 매년 클럽 회원들이 우정을 다지며 완주하고 있고 지난해 대회에서 강공식(남자 시니어 하프)·조미순(여자 일반부 하프)·고연옥(여자10㎞시니어)회원이 각각 부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제주마라톤클럽은 마라톤을 통해 참가자들의 코스에 따라 10㎞(1000원)·하프(2000원)·풀코스(4000원) 기금을 적립, 도내 중·고육상선수들의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8월 27일에는 우성재단 장애인들이 실시하는 '한라에서 백두까지' 행사에 서포터로 참가하는 한라산 등반도 계획하고 있다.

 제주마라톤클럽의 수장 용재식 회장은 "회원들이 대부분 40대 부부로 이뤄진 클럽으로 도내 젊은층들의 많은 참여가 이뤄졌으면 좋겠다 "며 "마라톤은 건강이 기본이며 정신적 피로와 스트레스를 없애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한다" 며 마라톤을 예찬했다. 또 이어 용 회장은 "제주국제마라톤은 다른 대회보다 열리는 시기가 무척 좋다 " 며 "순수하게 마라톤에 참가한 달림이들을 위해 5㎞마다 물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는등 대회 운영의 미를 잘 살려주기 바란다" 고 덧붙였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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