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통해 팀워크 높인다”

   
 
  ▲ 제주트라이애슬론클럽은 각종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팀워크를 높이는 등 철인3종 경기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7. 제주트라이애슬론클럽

 제주트라이애슬론클럽(회장 민갑호)은 지난 1995년 결성돼 창단 14년을 맞은 제주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최고의 명문클럽이다.

 창단 첫해 13명으로 출발한 클럽은 현재 60명이며 20대부터 70대까지 회사원, 공무원, 자영업 등 직업도 다양한 것이 이 클럽의 특징이다.

 회원들은 이번 제주국제마라톤대회를 앞두고 종합경기장과 해안도로, 한라수목원, 사라봉 등에서 열심히 트레이닝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첫 대회부터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 이 클럽은 지난 2008년 제민일보가 선정한 '올해의 제주인'이며 산악마라톤 그랜드슬램과 한국인 최초 산악마라톤 우승자인 안병식 회원을 비롯한 한국 여자 울트라마라톤의 지존 홍양선 등이 각종 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펼쳐 제주를 국·내외에 알리는 첨병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양하선 고문은  70대로 젊은 후배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대회에 출전해 활발한 활동 등을 통해  클럽 회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지난 대회 김재심 회원은 여자 시니어 하프코스 우승을 차지해 제주국제마라톤대회와 끈끈한 정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전 세계적으로 철인 3종 경기를 개최하기에 가장 적당한 장소로 매년 여름이면 중문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많은 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에 따라 회원들은 친목을 도모하고 많은 도민들의 철인 3종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단체와 힘을 합쳐 각종 대회를 유치하는데 협력하고 있다.

 제주트라이애슬론클럽을 이끌고 있는 민갑호 회장은 "이번 대회는 6월과 7월에 열리는 제주시장배와 국제철인3종경기를 앞두고 회원들의 체력과 시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며 "대회를 통해 클럽 팀워크가 향상되고 좋은 성적이 나오면 금상첨화"라며 참가 의미를 덧붙였다.  이어 민 회장은 "이 대회가 더 나은 국제대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내뿐만아니라 외국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볼 필요가 있다 "고 조언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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