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정책평가자문단이 23일 민선4기 김태환 지사의 공약사업 추진 결과를 놓고 '대체로 양호'하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너무 후한 점수를 준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
자문단이 전문가를 추가 위촉, 보편타당성이 있는 평가지표 개발을 통해 총 209개 공약 가운데 62%인 103개가 양호한 것으로 발표했지만 평가방법이 서면 및 공약 담당 부서장과의 토론·검증에 그침으로써 공직사회의 입장이 더 반영되는 구조적 한계를 노출.
이에 대해 허철구 도정책평가자문단 위원장은 "제주 실정에 맞도록 추진상황 점검위주의 평가지표를 확정했지만 미흡한 부분이 많아 앞으로 체계화된 지표개발이 필요하다"고 개선의 여지가 적지 않음을 토로.
박훈석 기자
hss971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