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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색은 다르지만…평화에는 한 뜻!화제> 제주국제평화마라톤대회에서 만난 외국인들
현순실 기자
입력 2009-04-26 (일) 16:30:50 | 승인 2009-04-26 (일) 16:30:50

   
 
  2009 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요덴 유키오 주제주일본국총영사(가운데)를 비롯한 영사관 직원과 가족들  
 
"평화의 섬 제주의 뜻을 마음에 새기기 위해 대회에 참가했어요" 26일 열린 제주국제마라톤대회장. 유모차를 끌고 가족과 함께 나온 외국인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대회 출전자들은 비록 얼굴색이 각양각색이었으나,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만은 한뜻이 됐다.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총영사 요덴 유키오) 소속 일본·한국 직원들도 평화의 한뜻을 보태려 이날 대회에 참석했다.

요덴 유키오 총영사(60)는 "지난해 4월 제주로 부임해온 이후 제주 해안도로를 걷고, 오름을  올랐다"면서 "이곳에서 자연과 제주인이 서로 융합하는 모습에 매우 감동을 받았다"며 제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요덴 총영사는 "특히 물질하는 해녀들을 통해 어려운 자연환경을 이겨낸 저력이 있음을 느꼈다"면서 "제주신화 등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제주문화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고 말했다.

그는 "얼마전 4·3평화공원 위령탑에서 참배했다"며 "제주는 슬픈역사를 지닌 섬임을 다시한번 깊이 느꼈다"고 말했다.

요덴 총영사는 "제주가 비극의 역사를 지닌 섬인 만큼, 평화를 갈구하는 제주사람들의 의지 역시 강하다고 알고 있다"면서 '부디 평화의 섬, 제주가 세계로 알려져 이곳을 찾는 발길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아일랜드 국기 모양의 페이스 페인팅을 한 뉴질랜드인 스피트 맥끼씨  
 
   
 
  ▲ 원어민 교사 존 워커(왼쪽)와 캔디 리팀코씨  
 
한편 이날 얼굴에 초록·하양·귤색의 아일랜드 국기를  형상화환  뉴질랜드인, 여자친구의 권유로 출전한 미국인 등 외국인들도 대회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경험도 쌓고, 아시아의 하와이인 제주의 여름을 만끽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제주에 왔다'는 미국 오리건 출신 존 워커씨(John Walker·25·인화교 원어민 교사)는 "여자친구의 권유로 이번 대회 10km에 출전하게 됐다"며 "1주일 연습했는데 완주해서 매우 기쁘다"고 웃어보였다.

그의 여자친구이자 대회 출전자인 캔디 리팀코씨(Candy Litimco·29·제주여중 원어민 교사) 역시 "해안길을 따라 달리니 너무 좋았다"면서 "6월에 있을 제주마라톤대회때도 꼭 뛸 것"이라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현순실 기자  giggy12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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