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수영대회 여자일반부 접영50m서 27초48로 대회신기록 달성

   
 
  ▲ 제81회 동아수영대회 여자일반부 접영50m와 계영 400m. 배영 2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각각 1위를 기록한 제주시청 수영선수들.  
 
 전 수영국가대표 이순영(제주시청)이 '대회신기록' 금물살을 가르며 전국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순영은 지난 27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 81회 동아수영대회 여자일반부 접영 50결승에서 27초 48(종전기록 28초24)로 1위로 골인, 자신이 지난대회에서 세운 기록을 0.76초 앞당겼다. 하지만  지난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 89회 전국체전에서 수립한 한국신기록(27초 32)에 0.16초 모자라는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아쉬움을 남겼다.

 이순영은 여자일반부 계영 400결승에서 이초롱·박종원·양보영과 함께 4분 00초 2의 기록으로 영원한 맞수 경기 안양시청팀(4분 03초 41)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팀동료 박종원도 28일 여자일반부 배영 200결승에서 2분 17초 68로 맨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라이벌 정유진(대구광역시체육회, 2분 18초 32)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1위에 올라 계영 400에 이어 이순영과 함께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하지만 여자일반부 배영 100결승에서는 정유진(1분 03초 88)에게 1위 자리를 내줘 1분 04초 7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팀의 맏언니인 이선아는 여자일반부 개인혼영 200결승에서 2분 23초 02를 기록, 울산광역시청 정지연(2분 21초 56)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밖에 홍예리(동홍교6)는 여자초등부 배영 100(1분 13초 45)와 200결승(2분 36초 74)에서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또 서귀포시청 정범수도 남자일반부 배영 100결승에서 59초 36을 기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제주도선수단은 이번 대회  배영종목에서 강세를 보이며 전국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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