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회 동아수영 3관왕· 2관왕 올라

 제주 다이빙의 간판 강민경과 강해영이 금빛 레이스로 전국을 강타했다.

 제주도청 소속 강민경과 강해영은 28일부터 5월 1일까지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 81회 동아수영대회에서 각각 3관왕과 2관왕에 올라 제주 다이빙의 위력을 과시했다.

 강민경은 3스프링에서 203.55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강해영과 짝을 이룬 3싱크로와 플랫폼싱크로에서도 197.93점과 127.79점을 기록, 화려한 기술과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금메달 2개를 합작했다.

 특히 두선수는 1일 열리는 1스프링경기에 출전, 마지막 메달사냥에 나선다.

 또한 남자일반부 안혁주도 1스프링과 3스프링에서 은1, 동1개를 추가하며 메달레이스에 불을 지폈다.

 강서윤 도청 지도자는 "오는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대비, 강도 높은 훈련 등 상대 선수에 대한 기록 확보와 정보 수집으로  면밀히 분석하겠다" 며 "이 성적을 꾸준히 이어가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도청 실업팀 다이빙부 강서윤 지도자와 강민경·강해영은 지난 2008년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합작, 제주도선수단의 메달박스로 평가받기도 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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