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양대 노동단체 노동절 기념대회

   
 
  ▲ 국민촛불 정신계승 및 MB정권심판, 오리엔탈 정리해고 저지를 위한 민주노총 제주본부의 제119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가 1일 오전 10시 제주오리엔탈호텔 앞에서 열렸다.박민호 기자 mino77@jemin.com  
 
 1일 세계노동절을 맞아 노동단체들의 행사가 이어졌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 탑동 오리엔탈 호텔 앞 주차장에서 '제119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대회에 모인 도내 노동단체들은 이명박 정권의 반 노동자 정책을 비판하고 오리엔탈 정리해고 저지 등 노동 현안 문제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대회사를 한 민주노총 제주본부 고대언 본부장은 "한국경제가 위기를 넘어 공황에 다다르고 있다"며 "이 파국의 모든 책임이 노동자와 서민에게 돌아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 본부장은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중단시키기 위한 무기가 바로 사회연대"라며 "오늘 노동절 범국민대회는 사회연대헌장 제정운동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민생정책 시행 및 MB악법 폐기 등 10대 요구 투쟁결의문을 낭독하고 제주시청까지 거리행진을 펼쳤다.

 이에앞서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 역시 이날 오전 9시30분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세계노동절 기념대회를 개최하고 노사화합증진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노동자를 표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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