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만t 상품화 산지유통경쟁력 확보

   
 
  ▲ 서귀포거점APC전경  
 
감귤주산지 서귀포지역 농업인의 오랜 숙원사업인 서귀포 감귤 거점산지유통센터가 서귀포시 토평동 현지에서 오는 14일 준공식을 갖는다.

이번에 준공하는 거점APC는 FTA기금 과수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도내 19개 지역농협이 조합공동법인으로 참여하며 운영주관은 서귀포농협이 맡고 있다.

서귀포 감귤 거점산지유통센터는 부지 2만4252㎡, 건축연면적 8754㎡다. 현대식 산지상품화시설을 갖춰 1일 100t, 연간 2만t을 처리가 가능하다.

사업비는 국비 37억원, 도비 75억원, 서귀포농협이 13억원 등 총 125억원이 투자됐다.

주요시설은 3층 구조의 주선별장인 A동과  직판장·회의장·관람객 편의시설 등을 갖춘 B동으로 나뉘어져 있다.

강희철 서귀포조합장은 “감귤 거점산지유통센터 준공으로 고품질 감귤유통의 선진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시장개방에 맞서 제주감귤이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감귤재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용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거점APC 준공식은 오는 14일(목) 오전 10시30 토평동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감귤 거점APC는 감협이 운영하는 2곳을 포함, 3곳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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