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문단」 5월호 신인상

성산포 문학회 회원인 김정배씨(50·사진)가 「시사문단」 5월호에 동화‘한눈 참새와 허수아비’로 신인상을 받았다.

한쪽 눈밖에 없어도 좋은 것만 보기로 했다는 참새와 비록 허수아비라도 허수아비로서의 역할을 열심히 하는 관계 속에서 참새와 허수아비 사이의 새로운 우정을 설정한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소재의 참신성과 참새와 허수아비의 이질적 존재를 통해 사랑과 우정의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안목을 높이 평가한다”며 “동화작가로서 가능성이 충분히 엿보인다”고 평가했다.

김씨는 “등단은 별을 따오는 것만큼이나 어렵게 느꼈다”며 “당선 소식을 듣고 별도 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나의 별을 딸 수 있도록 한 발 한 발 밟고 올라갈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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