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열린 김태환 지사 주민소환 서명돌입 기자회견장에 '순이삼춘'의 저자 현기영 선생이 깜짝 출연(?).
 이날 현 선생은 "전쟁의 첨예인 해군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아름다운 환경을 파괴하는 것은 4·3과 같은 학살 행위로, 천부당만부당한 일"라며 "평화의 섬에 해군기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이는 시쳇말로 '도지사가 도민에게 배신을 때리는 행위'"라고 강력하게 성토.
 이와 관련 주위에서는 "제주를 아끼고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에 현 선생이 작심을 하고 이야기를 한 것 같다"며 "김태환 지사가 이 자리에 있었다면 가슴이 뜨끔했을 것"이라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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