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본으로써 역사적 가치 인정

 제주교육박물관에서 소장·전시되고 있는 서지류 효열록(孝烈錄), 대정군군병도안(大靜郡軍兵都案), 보초등록(報草謄錄) 등이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재위원회 유형분과는 최근 이 서지류들이 필사본으로써 이미 학계에서는 그 역사적·사료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을 감안, 문화재로 지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효열록은 필사본으로써 도내 효열에 대한 기록으로는 가장 오래된 것이다. 후세들에게 윤리교육을 강화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는 자료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대정군군병도안은 대정군의 군현의 군병을 총망라한 귀중한 문서며, 보초등록은 조선후기 진상마 봉송에 관한 서책으로써 가장 오래된 것이다. 이 또한 세간이 소개되어 이 방면 연구자들에게 역사적 가치로써 널리 활용되고 있다.

 예고기간은 30일이며, 이후  열리는 문화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정 심의 후 고시를 통해 유형문화재로 지정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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