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준 기수  
 
 전현준 기수(22, 2조)의 '달천기' 가  마주협회장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달천기의 우승으로 전현준 기수와 이준호 조교사는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박성호)는 지난 24일 제 7경주(1610)로 펼쳐진 제 19회 제주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에서 전현준기수가 기승한 '달천기'(암, 5세)가 경주 막판 놀라운 스피드를 내세워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총상금 5500만원의 상금이 걸린 2009년 상반기 최고의 제주산마를 뽑는 제주마주협회 대상경주인 이날 빅게임에서 경기 초반까지 중위권에 머물던 5번마 '달천기'가 강력한 추입력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데 이어 7번마 '조선태왕'(5세)이 2위를 기록, 복승식 111.9배와 쌍승식 138.8배의 고배당을 적중시켰다.

 전현준 기수는 지난 2005년에 기수로 데뷔, 통산전적 1289회 출주해 1위와 2위 각각 142회  승률 11.0%와  22.0%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준호 조교사도 지난 2006년 1월에 조교사로 데뷔해 통산전적 1085회 출주, 1위 12회와 2위 104회로 승률 11.1%와 복승률 20.6%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제주경마공원에서는 제주도 농축산품전시회가 열려 많은 경마팬들이 방문해 제주 농축산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제 5경주로 열린 기념경주에서는 김경훈 기수(33, 13조)가 한라명성(숫말, 3세)에 기승해 우승의 영예를 차지, 도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고창효)로부터 기념패를 받았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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