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보유자 장순자씨 위탁관리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조천읍 교래리에 총 20억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2층으로 전시관을 완공, 28일 오전 11시 개관식을 가졌다.

 
 

갓의 모든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갓 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조천읍 교래리에 총 20억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2층으로 전시관을 완공, 28일 오전 11시 개관식을 가졌다.

갓 전시관은 중요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의 양태보유자 장순자 선생이 전수교육관 부지를 제공해 건립이 추진됐다.

전시관에는 갓 만드는 작업은 물론 갓의 원형 등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전시실,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실, 영상실, 공방 등이 들어섰다.

이 전시관은 제주도문화재 보호조례에 따라 기능보유자 장씨가 위탁관리, 전승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장씨는 “전시관에는 고구려 시대의 갓부터 시대별 흐름을 볼 수 있는 다양한 갓들을 전시했다”며 “단순히 구경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고, 배우고자하는 사람들에게 전수해 우리 고유문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체험은 문 닫기 1시간 전까지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문의=782-8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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