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공연 포스터.  
 
민속학자 심우성씨(75)가 일본에서 4·3의 아픔의 담은 1인극을 공연한다.

오는 10일 열릴 이번 무대는 도쿄 시부야에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푸크 인형극장' 초청전으로, 심씨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4·3의 고개를 넘어간다'를 주제로 줄인형과 종이인형, 춤을 섞은 극을 선보인다.

심씨는 1966년 극단 '서낭당' , 1987년 아시아1인극협회 창설 등을 통해 민속극을 꾸준히 발굴, 공연해 왔다. 충남 공주 출생으로 서울시 문화상과 향토문학예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지난 2007년 제주에 정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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