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남제주군의회 임시회가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열리고 있다.

 회기 첫날 의원들은 강기권 남군수를 상대로 군정전반에 대한 질문에 나섰으며 20일 강군수의 답변,21일 의원들의 보충질문순으로 임시회일정이 진행된다.

 의원들은 이어 22일부터 5일간 관내 5개 읍·면을 현장방문하는 한편 27일에는 공유재산관리조례개정안 등 5건의 조례와 일반안건 3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다음은 군정질문 요지

 △이영호의원=올해 8월말 현재 남군의 채무액은 900억여원으로 군민 1인당 120여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셈인데 민간전문기관에 용역을 맡겨 객관적인 입장에서 재정진단을 실시하고 채무를 줄이기 위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남군의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자체적인 농업·농촌 발전계획이 절실하며 사회단체에 대한 보조금지원이 뚜렷한 기준없이 형평성을 잃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

 △장경환의원=사양화되고 있는 감귤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대체작물 육성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에대한 남군의 정책은 무엇인가.

 막대한 군민의 세금이 투입된 신청사 상가와 주차장관리운영방안을 밝혀달라.

 수의계약이 특정 업체에 편중돼 있는데 그 이유와 3000만원 이상 공사에 대해 공개 경쟁입찰제도를 채택한 배경은 무엇인가.

 △김경언의원=동부하수처리장 부지선정 용역에서 태흥리로부터 10km나 떨어진 위미리의 조위기록(바닷물의 높낮이를 표시하는 기록)을 태흥리에 적용시킨 것은 부지선정 작업이 부실하게 이루어졌다는 증거가 아닌가.

 올해 2억원의 남군 여성발전기금을 조성,내년부터 운영수익금을 지원하겠다는데 기금운용과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과 대상사업 지원규모는.

 △한성수의원=계속 늦춰지고 있는 남제주 문화원 설립방안에 대한 견해와 향후 추진방안은 무엇이며 농업진흥지역 관리 및 시설부서가 경제교통과와 건설과로 이원화됐는데 이를 일원화할 용의는 없는가 밝혀달라.

 남군 관내 소규모 어선들은 들망어업허가가 복합어업허가에 포함되도록 원하고 있는데 어촌경쟁력 제고차원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용의는 없는가.

 △김병두의원=감귤원이 없는 순수 밭작물 재배농가에 대한 농업정책은 과연 존재하고 있으며 마늘산업의 붕괴위기로 다가올 농촌경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은 세워놓고 있는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지역에 대한 앞으로의 처리대책과 더불어 계획만 요란하고 지지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는 관광산업에 대한 군수의 확실한 소신과 향후 민자유치 사업전망에 대해 밝혀달라.

 △이종우의원=비지정문화재에 대한 집행기관의 보전대책은 무엇이며 공무원 구조조정과 관련,초과현원의 해소 전망과 직권면직이 불가피하다면 그 기준은 무엇인가.

 사용이 끝난 비위생 매립장 10곳중 사용종료후 15년이 지난 위미,태흥,표선매립장에 대해서만 환경영향 조사용역을 실시하게 된 배경과 나머지 7개 매립장에 대한 향후 관리방안은 어떻게 되나.

 장애인 복지시책과 읍·면 체육관 활성화 방안은 무엇인가.<이상도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