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작가 한유라 씨와 웨딩마치
개그맨 정형돈(31)이 9월의 신랑이 된다.
정형돈 소속사 TN엔터테인먼트는 11일 “정형돈이 오는 9월 12일 4살 연하의 방송작가 한유라 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형돈은 유재석, 박명수에 이어 '무한도전'의 세번째 유부남이 될 전망이다.
아직 장소와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정형돈은 결혼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지난 9일 양가부모의 정식 상견례를 가졌으며 2개월 전, 김포공항 인근 단독 주택으로 이사하는 등 신접살림을 꾸리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연예계 일각에서는 정형돈이 한씨와 가구를 보러다니는 목격담이 전해지기도 했다.
정형돈의 결혼소식은 한 네티즌이 MBC ‘무한도전’ 게시판에 최근 지인에게 들었다는 글을 올리면서 더욱 확산됐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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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은 지난 해 MC로 활동했던 SBS ‘미스터리특공대’의 구성작가였던 한씨와 사랑을 싹 틔어왔다. 정형돈은 지난 4월 한씨와 교제를 시인한 뒤 소녀시대 태연과 가상 커플로 출연 중이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하차하기도 했다.
정형돈은 2002년 KBS 공채 17기 개그맨으로 데뷔 후 KBS 2TV '개그콘서트'로 이름을 알렸으며 2006년부터 출연 중인 MBC ‘무한도전’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한 작가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출신으로 대학 재학 중 델몬트, 코카콜라, KTF, TNGT CF 등에 출연했다. 또 MBC 시트콤 ‘미라클’, SBS 시트콤 ‘압구정 종가집’, SBS 드라마스페셜 ‘건빵선생과 별사탕’ 등에서 활동했다.
대학 졸업 후 방송작가로 진로를 선회한 그는 SBS ‘일요일 좋다-라인업’ 등의 대본을 맡았으며 현재 MBC ‘오늘밤만 재워줘’에서 구성작가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