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현충일에 태극기를 달다 사고를 당한 이하늘양의 비보에 김형오 국회의장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베란다에 태극기를 달려다 그런 참사를 당했다는 것이 정말 믿겨지지 않는다"며 애도의 뜻 전해.

명예제주도민이기도 한 김 의장은 그간 제주에 남달리 관심을 가져왔으며, 특히 이번 하늘양의 비보에 어떻게라도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안타까움을 표현.

김 의장은 "어른들이 역사적 교훈을 망각하는 사이에 하늘이는 학교에서 배운대로 애국선열을 기렸으며, 그 마음이 너무도 순수하고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호국영령께서도 가슴 아파하시며 우리 하늘이를 따뜻하게 맞이할 것"이라고 추모. 박미라 기자mrpark@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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