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특별경주 '교두보'에 기승 1위 차지

   
 
  ▲ 김용섭  
 
 제주경마공원 최다승인 858승에 빛나는 김용섭기수(42, 7조)가 특별경주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박성호)소속 김용섭 기수는 지난 14일 제 7경주로 열린 사봉낙조특별경주(1610, 제주산마)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용섭 기수는 이날  '교두보'에 기승해 1분 59초 4를 기록, 2위를 차지한 정명일 기수(35, 9조)의 '민속춤'(1분 50초 6)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며 결승선을 맨처음 통과했다.

 김용섭 기수는 지난 1990년 3월에 기수에 데뷔해 통산 5085회 출주, 1위 858회와 2위 619회로 승률 16.9%와 복승률 29.0%를 기록 중인 제주경마공원의 최고 베테랑 기수다.

 특히 김용섭 기수는 지난 1994년 한라일보배대상경주부터 한국마사회장배(3회), 제주마주협회장배(2회), 제민일보배, 제주일보배, 제주일마배 등을 석권하며 자신의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또한 김 기수는 이날 특별경주에서 정명일 기수의 민속춤과 함께 1·2위로 골인, 복승식 13.3배와 쌍승식 26.2배의 짭짤한 배당을 적중시켰다.

 한편 이번 사봉낙조 특별경주에서 1∼3위를 차지한 말은 오는 7월 중 열리는 KCTV배대상경주 출주 우선권이 부여되는 특전이 함께 주어진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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