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협회가 각종 관광지 요금에 대한 정찰제와 가격표시제 정착에 나섰다.

그동안 토산품을 비롯한 관광 관련 상품은 판매처마다 요금차이가 심해 관광객들로부터 바가지 요금 시비거리를 낳는 등 제주관광 이미지를 흐려왔다.

이에따라 관광협회는 관광상품 가격표시제와 정찰제를 정착시킴으로써 제주관광의 대외 신뢰도를 높이는데 주력키로 했다.

이를위해 협회는 다음달부터 기념품점이나 관광농원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 부착과 함께 정찰제를 유도키로 했다.

또 관련기관과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가격정찰제 시행대상 품목조사와 적정요금을 책정,업체 자율 참여에 의한 정착을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도내 관광지내 상품가격 정찰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정착되지 않고있다”며 “다음달부터 행정기관과 공동으로 가격정찰제 정착을 위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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