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영화의 한계를 뛰어넘다

'샘 윗윅키'가 오토봇과 디셉티콘, 두 로봇 진영간 치열한 싸움에서 우주를 구한 지 2년. 일상으로 돌아간 샘은 다시 평범한 학생으로 대학에 진학한다. 그러나 샘은 또 다시 우주의 사활을 건 전쟁에 말려든다. 샘은 알지 못하지만 오직 그만이 선과 악, 궁극의 힘이 펼치는 전쟁의 향방을 가를 열쇠를 가지고 있던 것. 마침내 샘은 윗익키 가에 전해 내려온 운명에서 도망치지 않고 맞서 싸우기로 결심하고, 인류를 위협하는 디셉티콘 군단과 인류를 보호하려는 오토봇 군단의 총력전이 벌어진다. 감독 마이클 베이·12세관람가.


   
 
   
 

  <요시노 이발관>

  조용한 마을, 유쾌한 소동

소년들 모두가 나이와 개성과 별개로 똑같은 머리모양을 한 이상한 마을. 마을에 단 하나뿐인 요시노 이발관의 '요시노' 이발사는 아이들의 머리가 조금이라도 자랄라치면 곧 가위를 들고 출두, 직접 머리를 잘라주는 적극성까지 보여준다. 그러던 어느 날 모두들 당연하다고 여겼던 '요시노 스타일'에 갈색 머리를 찰랑이는 전학생이 나타난다. 도쿄에서 전학 온 이 소년은 염색까지 고수하겠다고 고집을 부리더니, 급기야 마을 소년들에게 천편일률적인 헤어스타일의 모순에 대해 설파하고 나선다. 감독 오기가미 나오코·전체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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