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대신 3개 3관왕, 이선아·이순영 각각 2관왕 올라

   
 
  ▲ 대통령배 대회 2연패를 작성한 제주시청 수영팀. 사진 왼쪽부터 맏언니 이선아, 문혜리, 이초롱, 이순영, 양보영, 박종원 선수.  
 
 제주시청 수영팀이 금물살을 가르며 전국대회 대회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제주시청 수영팀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전주 완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28회 대통령배전국수영대회 여자일반부 종합점수 86점을 획득, 2위 안양시청(64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한껏 물이오른 박종원이 대회 3관왕에  올랐고 에이스 이순영과 맏언니 이선아도 각각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또한 박종원은 여자일반부 배영 100와 200, 계영 800에서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박종원은 이순영·이선아·양보영과 짝을 이룬 계영 800결선에서 마지막 역영자로로 나서 8분 33초 31을 기록, 지난해 지산들이 세운 종전기록(8분 34초 74)을 1초 이상 앞당겼다. 또 배영 100에서 1분 04초 98의 기록으로 종전 광주연맹의 최수민이 세운 1분 05초 06(2007년)의 기록을 갈아치웠고 배영 200에서도 2분 17초 91로 종전기록(2분 19초 06)을 1초 이상 경신했다.

 여자일반부 자유형 200에 출전한 이순영도 2분 01초 69로 터치패드를 맨 먼저 찍으며 지난 2007년 강원도청 하은주가 세운 종전기록(2분 03초 33)을 무려 1초 64 의 기록을 앞당겼다.

 개인혼영이 주특기인 맏언니 이선아는 개인혼영 400결선에서 5분 02초 94로 1위를 차지해 지난 2007년 대회 우승에 이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이순영이 자유형 400(4분 21초 48), 이선아가 개인혼영 200(2분 24초 70), 이순영·박종원·이초롱·양보영이 계영 400에 출전, 각각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또 이초롱도 자유형 800결선에서 9분 23초 78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서귀포시청의 정범수도 남자일반부 배영 50에서 26초 70(종전 27초 23)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대통령배 종합우승을 차지한 최인호 감독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으시는 강택상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며 "박종원 선수를 비롯한 계영선수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있어 오는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고 대회 2연패의 소감을 피력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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