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삼켜라' 오는 8일 첫 방영

서귀포시를 배경으로 촬영되는 SBS특집기획 대작드라마 '태양을 삼켜라'가 오는 8일 밤 9시55분 첫 방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목드라마 '시티홀' 후속으로 방영되는  '태양을 삼켜라'는 제주의 특산품과 관광명소가 집중 소개되는 만큼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태양을 삼켜라'는 드라마 '올인'의 명콤비인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 PD가 다시 뭉쳐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서귀포시를 배경으로 이곳을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이뤄가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야망, 그리고 사랑을 그린다.

이 드라마는 개성과 끼로 똘똘 뭉친 한류스타 지성, 성유리, 이완 그리고 한지연이 주연으로 나서 '제2의 올인'으로 불리는 초대형 블록버스터다. 당초 드라마 제목이 '꾼들의 나라'로 정해졌을 만큼 '꾼' 4인방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타고난 싸움꾼인 지성은 '뉴하트'에서의 귀여운 이미지를 벗고, 거칠고 선굵은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아름다운 장사꾼인 성유리는 때로는 거침없는, 때로는 자기주관이 뚜렷한 커리우먼 모습을 보여준다. 천부적인 노름꾼에는 이완이 연기를 하며, 미모의 소매치기꾼에는 신예 한지연이 눈도장을 찍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드라마가 서귀포시를 배경으로 촬영된 만큼 지역특산품 등이 함께 소개 될 것"이라며 "500억원에 달하는 홍보효과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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