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극단 세이레극장이 오는 13일부터 18일 오후 4시 세이레아트센터에서 '열네살, 나고야로 끌려간 소녀들'특별 다큐멘터리 상영회를 갖는다.

이 작품은 국가인권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사무소 등이 주최한 2008 인권영상공모전에서 최고상인 인권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작품에는 강제 노역 당시의 증언과 해방 후 편견속에서 살아온 할머니들의 한 맺힌 삶, 일본 정부와 미쯔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한 소송 그리고 할머니를 돕는 일본 지식인들의 활약이 생생히 담겨있다.

이날 허중웅 대표(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 지원모임)를 초청해 직접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한다.

한편 극단 세이레극장은 조선여자근로정신대를 테마로 한 연극 '봉선화'를 제작할 예정으로, 오는 13일까지 배우와 스텝을 모집한다. 문의=744-8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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