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예」50호 신인상
▲ 김종식 교감 | ||
그의 작품들은 일상 이야기를 잔잔하고 부드럽게 표현하고 있다. '바다의 속삭임'은 제주에서 생활터전을 갖고 있는 사람답게 바다 내음이 풍기는 학교생활을 표현했고, '결혼'은 평범한 결혼이지만 고운 마음을 내어 잘 일궈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냈다.
김 교감은 "지금 막 산골짜기에서 출판한 맑은 물처럼 아래로 흘러가면서 더렵혀진 물도 포용하면서 괴로워하는 모든 것들과 함께하고 싶다"며 "책과 연애하면서 마음의 눈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교감은 제주대 사범대학과 고려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고, 지난 2001년과 2008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제와이즈맨 제주지방 백록클럽 회장을 역임했다.
김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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