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예」50호 신인상

   
 
  ▲ 김종식 교감  
 
김종식(사진) 제주사대부고 교감이 지난 2007년 수필등단에 이어 최근「현대문예」50호에서 시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그의 작품들은 일상 이야기를 잔잔하고 부드럽게 표현하고 있다. '바다의 속삭임'은 제주에서 생활터전을 갖고 있는 사람답게 바다 내음이 풍기는 학교생활을 표현했고, '결혼'은 평범한 결혼이지만 고운 마음을 내어 잘 일궈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냈다.

김 교감은 "지금 막 산골짜기에서 출판한 맑은 물처럼 아래로 흘러가면서 더렵혀진 물도 포용하면서 괴로워하는 모든 것들과 함께하고 싶다"며  "책과 연애하면서 마음의 눈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교감은 제주대 사범대학과 고려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고, 지난 2001년과 2008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제와이즈맨 제주지방 백록클럽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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