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도> <주온 - 원혼의 부활>

에로스 그 이상의 사랑 이야기
<오감도>

씨줄과 날줄이 팽팽히 얽혀 긴밀한 조합을 이룬 옴니버스 영화다. KTX에서 첫 눈에 반한 여성과 하룻밤 사랑을 나누는 '히스 컨선', 냄새를 통해 죽은 아내를 떠올리는 남편을 그린 '나 여기 있어요', 성적 매력을 이용해 괴짜 감독 길들이기에 나서는 노련한 여배우와 신인 여배우의 이야기를 그린 '33번째 남자', 남편의 애인과 기묘한 동거를 하게 되는 여자를 다룬 '끝과 시작', 고교생 3쌍의 커플 스와핑을 다룬  '순간을 믿어요' 등 총 5편으로 구성됐다. 18세 관람가·감독 허진호 외.

2층집의 저주가 다시 찾아온다
<주온 - 원혼의 부활>

'주온 탄생 1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주온 - 하얀 노파', '주온 - 검은 소녀' 2편을 하나로 묶었다.  '주(呪): 하얀 노파'는 비극의 일가족 살인사건이 일어난 저주 받은 집. 목이 잘려 살해된 어린 소녀 '미라이', 처참하게 살해된 일가족. 10년 후 저주에 휩싸이게 되는데…'온(怨): 검은 소녀'는 원인불명의 소녀 환자 '후키에'를 맡게 된 간호사 '유코'는 태어나지 못한 쌍둥이 자매가 '후키에' 몸속에서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죽어간 소녀의 '분노'는 피할 수 없는 '검은 원혼'이 되어 저주받은 집으로 향한다. 15세 관람가·아사토 마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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