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지구력승마 1차 예선전…국내산마 120두 등 400여명 참가

 새로운 스포츠이벤트로 부상하고 있는 지구력승마대회가  주말 제주 들판을 수놓는다.

 무공해 고부가가치 성장 잠재력이 큰 21세기 유망산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2009제주국제지구력승마대회 1차 예선전이 11일 교래,선흘지구에서 개최된다.

 대한승마협회(회장 안덕기)와 JIBS제주방송(사장 김양수)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제승마연맹(FEI)이 심판·수의위원장을 파견, 대회 현장에서 전반적인 경기 운영을 맡게 된다.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이 대회에는 국내산마 120여두가 출전하며 기수와 조련사, 관계자 및 승마관광객 등 승마가족 4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1차대회 경기 방식은 모두 2회로 실시되며 먼저 90분 이내 완주하는 24㎞와 60분 내에 완주하는  16㎞경기로 각각 펼쳐진다. 단 첫경주(24㎞)가 끝난 후 40분 간 마필검사와 휴식을 취하고  두번째 경기를 임해야 한다.

 이와 함께 2차 대회는 2주후인 24일부터 25일까지 1차대회와 같은 방식으로 열리며 3차대회는 3주후인 8월 14일과 15일에 4∼5차례 경주로 열리는 80㎞경주가 개최된다. 또  4차대회는 5주후인 9월18일부터 19일까지 3차대회와 같은 마지막 레이스가 펼쳐진다.

 이밖에 4차대회까지 완주한 참가자는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2009국제지구력승마대회 본 경기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다.

 한편 이번 11월에 개최되는 국제지구력승마대회는 국제승마연맹(FEI회장 하야 빈 올 후세인)이 후원하는 국제승마이벤트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월 제주유치단을 파견해 회장을 면담하고 도지사의 유치제안서를 전달, 집행위원들을 설득한 결과 2월 16일 제주 유치가 확정됐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