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입된 씨수말 '메니피 자마'가 G1경주 첫 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박성호)는 현재 제주경주마목장에서 씨수말로 활약중인 메니피(수, 13세)의 자마인 4세마 암말 게임페이스(Game Face)가 지난 11일(현지시각) 오후 4시 26분 미국 칼더경마장에서 열린 Princess Rooney Romp G1(1200, 상금 35만달러)경주에서 1분 10초 74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G1경주는 Grade/Group1을 의미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경주마들이 경합하는 권위있는 경주로 국내에 도입된 씨수말의 자마가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번 G1경주 첫 우승 달성의 메니피로부터 교배지원을 받은 국내 자마 50여마리가 오는 2010년 첫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경마팬들과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