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엄기준 주연 MBC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극본 박지현, 연출 김남원 손형석)가 오는 8월 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조기종영한다.

15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잘했군 잘했어’는 박지현 작가의 건강 문제와 부진한 시청률로 예정보다 빠른 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이 확정됐다. 후속으로는 20부작 드라마 ‘탐나는도다’(극본 이재윤, 연출 윤상호)가 편성돼 오는 8일부터 방송된다.

정혜윤 작가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탐나는도다’는 올 초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제작한 그룹 에이트가 사전제작한 작품으로 17세기 조선 시대 탐라에 표류한 영국 미소년 윌리엄이 불량해녀 버진과 명문가 자제 박규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탤런트 서우가 제주도의 불량한 해녀 장버진을 연기하며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던 임주환이 명문가 자제 박규 역을 맡는다. 또 영국 미소년 윌리엄은 프랑스 출신 모델 황찬빈(본명 피에르 데포르트)가 연기한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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