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넷째주 경마는 토요일과 일요일 각 10경주에 199마리가 출주해 승부를 겨룬다.

이번주 경마는 재래마 1등급 경주인 23일(토) 제7경주와 24일(일) 제8경주,제주산마 1등급 ‘세계건각’이 3연승에 도전하는 제9경주 등이 관심을 모은다.

23일 1200m,제7경주로 시행되는 재래마 1등급 경주에는 재래마 준족 10마리가 출주,팽팽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최고 스피드와 61.5%의 복승률을 자랑하는 모현진 기수의 ‘한라봉’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77.8%의 높은 복승률과 빠른 발을 자랑하는 ‘천수성’과 17일 1200m 경주 첫 출전후 재기를 노리는 ‘서울공주’,최근 스피드가 좋아진 ‘계속상승’,1200m에 첫출전하는 ‘자화상’등이 2착 싸움을 벌인다.

23일 경주거리 1400m 제8경주로 시행되는 제주산마 2등급 경주에는 승급을 노리는 유망주가 대거출전할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2연승하며 83.3%의 복승률을 자랑하는 문성호 기수의 ‘키마이라’,출주마중 최고 스피드인 김경호 기수의 ‘귀추’,100% 복승률을 자랑하는 강영진 기수의 ‘멍에’,1400m 경주에 첫 출전하는 오영일 기수의 ‘세계탄생’이 치열한 접전도 볼만하다.

같은 날 경주거리 1610m 제주산마 2등급,제9경주에는 최근 2연승을 거두며 6전 5승으로 83.3%의 승률을 자랑하는 ‘철가면’이 1610m 경주에 첫 출전해 장거리 경주마로서 가능성을 시험한다.

김효준 기수의 ‘충주영웅’과 김이랑 기수의 ‘황룡사’가 벌이는 승부도 눈여겨 볼만하다.

24일 800m 쌍승식 경주로 시행되는 제3경주는 발군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무쇠다리’가 김기환 기수와 호흡을 맞춰 우승에 도전하며 ‘전체회의’와 ‘왕후정상’ 등 출주마들이 치열한 2착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경주거리 1200m,제8 경주로 시행되는 재래마 1등급 경주에는 지난 9월 3일과 17일 2착에 그쳤던 ‘메신저’가 58kg의 부담중량을 짊어지고 출전해 정상정복을 노리는 가운데 뛰어난 스피드를 자랑하는 이장우 기수의 ‘자유탄생’과 정명일 기수의 ‘작전본부’등이 거세게 도전한다.

23일 900m 제4경주는 ‘무적신화’를 제외한 9마리 새로운 말이 출전해 예측불허 승부를 연출한다.

능력검사에서 좋은 기록을 보인 ‘파라다이스’와 ‘조선미인’, 지난 7월 첫 출전에서 3착하며 가능성을 보였던 ‘무적신화’등이 시선을 모은다.<김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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