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보라 세대교체 바람

17일 제7경주에 출전한 김명호 기수의 ‘물보라’가 뛰어난 스피드를 자랑하며 6월 25일 데뷔 후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물보라’는 경주거리 1200m 재래마 1등급 경주 처녀출전에도 불구,올시즌 대상경주 2관왕에 빛나는 ‘강력한’과 98년 11연승이란 대기록을 수립했던 ‘메신저’를 압도하며 여유있게 우승,세대교체 바람을 일으켰다.

◈'환영만찬', 빛 바랜 재기무대 아쉬움

지난 6월 18일 이후 3개월만에 출전,재기를 노렸던 ‘환영만찬’이 3착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초 마땅한 상대가 없어 70kg을 넘나드는 부담중량을 극복하며 경마팬의 사랑을 받았던 환영만찬은 다승 1위 심태섭 기수와 호흡을 맞춰 화려한 재기를 노렸으나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인 ‘한마당’과 ‘우화등선’에 밀려 3착에 그쳤다.

또 ‘환영만찬’과 라이벌 대결을 벌였던 ‘블루엔젤’도 4착으로 부진했다.

◈조교사 빅5 경쟁 치열

17일 시행된 10경주 중 14조 정성훈,16조 김영래,18조 민장기,6조 장성종,4조 김신호 등 이른바 조교사 빅 5가 7개 경주를 독식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지난 3일 2승을 추가하며 50승 고지에 올랐던 정성훈 조교사가 2승을 추가하며 선두를 지킨데 이어 공동 2위인 김영래,민장기,장성종 기수도 나란히 1승을 추가해 49승을 기록했다.

5위인 김신호 조교사는 2승을 추가,47승으로 2위그룹과 승차를 좁혔다.<<끝>>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