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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 늘면서 눈코 뜰 새 없죠”[ON현장] 여름 특수 맞는 자전거 대여·수리점
최충일 기자
입력 2009-07-26 (일) 16:53:59 | 승인 2009-07-26 (일) 16:53:59

   
 
  도내 5대 자전거 매장을 운영하는 김기정씨. 여름이 되면서 더 바바졌지만 자전거 이용자들이 많아져서 행복하다고 한다. /최충일 기자  
 
"체인쪽이 문제가 있네요. 기름칠 좀 하면 괜찮아질겁니다" 전문가의 손길이 닿자 여기저기 삐걱대던 자전거가 거짓말같이 잘 굴러간다. 제주바이크 대표이사 김기정씨(51)는 1990년 자전거 첫 매장을 낸 이후 가족과 함께 도내 5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제주를 찾은 자전거 하이킹 관광객들에게 김기정씨 같은 자전거 전문가는 여행밑천이자 든든한 동반자다. 관광객이 전문산악용자전거 동아리회원들이 아닌 이상 하이킹용 자전거는 거의 제주 현지에서 조달하고 수리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하루하루가 자전거와 함께하는 인생이었지만 올해 들어 그 시간이 더 길어졌다. 여름이 되면서 여름철을 맞아 자전거로 도 일주를 하거나 가까운 거리를  하이킹을 하기 위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김기정 제주바이크 대표는 "요즘에는 하루 평균 20여대 이상의 자전거를 대여해주고 있고 자전거 수리 또한 늘어 하루 20~30여대의 수리의뢰가 들어와 바쁘다"라며 "자전거 때문에  몸이 바빠질수록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증거인만큼 나는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이웃나라 일본이나 중국의 경우 짧은 거리는 자전거를 이용 하는게 일상화된지 오래됐다"며 "제주도도 자전거를 이용하는 게 일상화돼 도민의 건강과 함께 제주 청정환경도 지켰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같이 자전거가 새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정부의 의지와도 관련이 있다.

녹색뉴딜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전국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제주 자전거 전용 해안도로 구축사업'을 포함하는 계획을 마련, 추진되는 등 새로이 재조명 되고있다.

도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전국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1조2456억원을 투입해 3114㎞의 자전거도로를 시설할 계획이며, 도는 이 사업에 제주지역의 해안도로를 포함시켜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1012억원을 투자해 총연장 251㎞의 자전거 전용 해안도로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진행중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시범적으로 21㎞를 시설할 계획이며, 사업비 84억원에 대한 국고지원 여부를 중앙정부와 절충 중에 있다.

김성찬 제주특별자치도자전거연합회회장은 "최근 국제적으로 고유가현상 등으로 출퇴근에도 이용하는 등 자전거 인구가 늘고 있다"며 "자연환경 훼손이 적고 남녀노소 누구나 탈수 있는 자전거야말로 미래의 제주를 위한 최적의 운송수단인 만큼 자전거단체와 환경단체가 서로 합심해 자전거 활성화에 더 힘을 쏟아야한다"고 말했다.
최충일기자benoist@jemin.com

최충일 기자  hagus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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