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의회 의원들은 제88회 임시회 현장방문 첫날인 22일 남군 동부지역을 방문하고 읍·면지역 현안사항 청취와 함께 관내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영호 의원은 이날 오전 첫 방문지인 대정읍사무소에서 “읍사무소 인력운영이 추사적거비,송악산 관광지,마라·가파도등 파견근무자가 많아 실질적인 인력운영의 어려움이 많다고 알고 있다”며 “인력운영에 따른 문제점과 애로사항은 없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문치화 대정읍장은 “다른 읍·면지역에 비해 파견근무자가 많아 현실적으로 인력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또한 관내 쓰레기처리 민간업체위탁후 탄력적으로 운영되던 인원마저 없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우 의원은 이날 오후 안덕면사무소에서 “안덕면종합운동장조성 사업을 위해 주민들이 2억1400만원을 모금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정상적인 공사진행을 위해 남군이 예산지원폭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한성율 의원은 “안덕면 관내 18가구가 국민기초 생활보장제도의 혜택을 받아야 되지만 제도상의 문제로 누락돼 있어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지항보 안덕면장은 “조사선정기준에 결격사유가 발생,관내 18가구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관련규정등을 검토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또한 이날 대정읍 태권도공원유치 후보지와 국·공유재산 상호교환 대상부지인 경찰청 소유의 안덕면 사계리 해안초소를 둘러보고 사업추진 사항을 청취했다.<현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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