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문학」8·9월호

제주 MBC 문화방송 총무과를 명예 퇴임한 현성호씨가 「좋은문학」8·9월호에 '스쿠버 다이버'로 수필가로 등단했다.

심사위원들은 "작가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생명의 근원인 물과 바다를 바라보며 몸소 잠수허가증을 따내 자연훼손을 심층적으로 다룬 부분이 높이 평가된다"며 "작품 구성도 단단하고 읽을거리도 만만치 않아서 좋다"고 평했다.

현씨는 당선소감에 대해 "비록 늦깍이지만 주체할 수 없는 문학의 열정으로 글밭에 혼을 심어 감성이 넘치는 인생으로 부활하고 싶다"며 "여생을 헌신해도 좋을 문학이라는 산, 겸허한 마음으로 만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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