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하루 매출액 2억 3000만원

 제주관광공사 내국인면세점의 1일 매출이 첫 2억원을 돌파하는 등 활기가 넘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3일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시내 내국인면세점의 매출이 2억3000만원으로, 지난 3월 개장 이후 처음으로 2억원을 넘어섰다.

 지금까지 가장 매출 이 많았던 날은 지난 2일 1억8200만원으로, 하루만에 최고치를 경신, 연일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3일 기록한 구매객수 역시 1575명을 기록하는 등 연일 북적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시내 내국인 면세점은 7월 한달동안 24억3700만원 등 지난 3월 개장 이후 4일까지 약 7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처럼 내국인면세점의 매출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은  패션상품 할인 행운쿠키 이벤트 등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 직원들의 각종 이벤트 홍보 결과가 성수기 호황과 맞물려 매출액 증가로 이어졌다고 제주관광공사는 분석했다.

 또 품목별로는 단가가 비교적 높은 가방과 선글라스 등 전체 매출의 47%를 차지하고 있는 등 패션 품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체류시간이 길기 때문에 타 매장보다 객단가가 높다고 설명했다.

 오창현 면세사업부장은 올여름 성수기가 개별관광객들이 주를 이뤘다면 가을시즌에는 여행사들과 연계해 단체관광객들을 유치 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면세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 면세점은 4일 약 1억9000만원(잠정치)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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