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호텔·공연계 써머 프로그램 다양

   
 
   
 
 올해 경기침체와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여름휴가를 집에서 보내는 이른바, '홈캉스(home+vacance)'족이 늘어나면서 도심 속 휴가 즐기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외식, 호텔, 공연업계는 도심서 휴가를 즐기는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썸머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 아웃백, 해외여행체험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

먼저 외식업계의 선두주자,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간접적으로 해외여행 체험을 하며 즐길 수 있는 '키즈 패스포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 고객이 방문할 때마다 세계지도가 그려진 패스포트 위에 붙일 수 있는, 세계 5개 국가의 그림이 그려진 스티커를 제공하는 행사다. 총 5장을 채울 때마다 아웃백 학용품 세트가 경품으로 증정된다.

또 4인 가족 기준의 호주 4박 5일 여행권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아웃백에서는 오는 9월 23일부터 공연되는 대형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관람권을 제공하는 '문화 이벤트'를 실시중이다. 아웃백에서 식사 후 멤버십 카드로 할인 혹은 방문 확인을 받을 때마다 1회의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 호텔업계도 체험 프로그램 준비, 물놀이 원하면 도심 속 스파도 좋아

호텔업계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이탈리아 식당 일폰테는 매주 주말에 12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무료 피자 교실을 개최한다. 어린이가 직접 피자를 만들어 보는 행사로, 완성된 피자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의 경우 16일까지 써머 이스케이프 패키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빙빙카툰 놀이터'를 운영한다. 캐릭터 공작놀이, 만화영화 극장 등 놀이 이벤트가 포함됐으며 참가 어린이에게는 캐릭터 비치볼, 비누방울 등의 선물을 제공한다.

도심에서 알뜰한 가격으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용산역에 위치한 드래곤힐스파를 방문해 보면 좋다. 드래곤힐스파는 서울시가 선정한 관광명소 500선에 포함된 휴양지로, 이번 여름에 흥미로운 시설을 구비한 야외 워터플레이를 개장해 눈길을 끈다.

한강 수영장도 서울시의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100% 변신한 모습으로 손님들을 맞고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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