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 공무원의 선거중립 대책 추진과 함께 공명선거 저해 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이 실시된다.

 제주도는 오는 4월13일 치러지는 16대 총선이 21세기 선진선거문화의 새로운 틀을 정립하기 위한 시금석이 될 수 있도록 불법·타락선거에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검찰·경찰·선관위등 선거관련 유관기관간 합동단속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요 단속유형은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에 위반되는 금품살포를 비롯 지역감정 조장 등 흑색선전,공무원 선거관여,정당활동을 빙자한 불법선거운동 등으로 각 기관별로 선거사범 신고전화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제주도는 특히 전공직자의 엄정한 중립을 통해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풍토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종 선거중립 교육뿐 아니라 선거업무관련 사전준비 철저,직무기밀 누설 등 공직기강 해이 사례 중점 감찰 등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관련,제주도 관계자는“이번 선거가 차지하는 역사적 의미를 깊이 인식시켜 선거업무의 초기단계부터 엄정한 선거중립 확보와 완벽한 선거사무 관리를 통해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한편 범도민적인 공명선거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정웅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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