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에서…제주출신 감독 노미네이트 관심

첫 한일해협권 영화제가 오는 9월18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사가현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는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젊은이 문화교류사업 일환으로 열린다. 올해는 일본 사가현에서, 내년에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영화제는 영화 상영, 한일무비어워드 2009, 영상제작 젊은이 교류캠프 등으로 진행된다.

영화상영부문에는 '서편제'의 임권택 감독과 배우 오정해씨,  '친구'의 곽경택 감독, '인어공주'의 박흥식 감독, '칠석의 여름'의 사사베 기요시 감독, '힘 좀 냅시다요'의 이소무라 이츠미치 감독 등이 참석한다.

한일 무비어워드 2009에는 제주출신 문성혁 감독의 '6시간'과 오경헌 감독의 '어이그, 저 귓것'이 노미네이트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본 심사는 오는 9월5일로 그랑프르 1점·준 그랑프리 2점을 선정한다.

영상제작 젊은이 교류캠프는 각 시·도·현별 영상제작을 꿈꾸는 젊은이 각 5명 총 40명이 참가해 촬영, 편집, 실습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편 한일해협 연안 8개 시·도·현은 제주도를 비롯해 부산광역시, 전라남도, 경상남도, 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 야마구치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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