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감독의 '6시간' 등 본선작 30편

   
 
  ▲ 제주씨네아일랜드는 13일 컴트루픽쳐스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8회 제주영화제 프로그램 일정을 발표했다.  
 

제8회 제주영화제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씨너스제주·코리아극장에서 펼쳐진다.

(사)제주씨네아일랜드가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에는 개막작 '날아라 펭귄', 본선 참가작 30편,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지역순회상영 중인 스페인영화제 상영작 6편, 트멍섹션작 3편 등 총 40편이 상영된다.

개막식은 오는 20일 오후 6시30분 코리아극장에서 열린다.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밴드가 개막공연을 하며, 다음달 극장개봉을 앞둔 임순례 감독의 '날아라 펭귄'이 개막작으로 선보여진다.

본선작은 더 풍성하다. 제주출신 문성혁 감독의 야심작 '6시간', 제주출신 배우 문희경이 출연하는 '미드나잇 블루스', 배우 유지태가 메가폰을 잡은 '초대' 등이 잇따라 제주영화제 무대에 오른다.

영화 상영이 끝나면 감독·배우들과의 만남이 진행돼 영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준다.

번외작품인 트멍섹션작으로는 제주남원초의 '나의 가장 오래된 친구', 제주새서귀초의 '보물찾기', 제주대륜지역아동센터의 '천만원 대소동'이 선정됐다.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오는 21일에는 별도봉 오름산책을, 22일에는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잠복근무' 등 특별상영을 실시한다. 연계행사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영화인과 함께 자전거타고 떠나는 제주자연사랑 영상캠페인'도 마련한다.

입장권은 일반 5000원·청소년 4000원·제주씨네아일랜드 회원 3000원 등이다. 자세한 상영일정은 제주영화제 홈페이지(www.jff.or.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702-1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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