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연합회등 오는 31일까지 농업인·상인·소비자등 의견 수렴

  농협 제주지역본부와 (사)제주감귤연합회가 올해산 노지감귤에 대한 유통명령제 도입 추진을 위해 농업인 여론조사에 착수했다.

 (사)제주감귤연합회 등은 8월20일∼31일 감귤작목반 348곳(8582명)을 대상으로 유통조절명령 동의여부 조사 취지문을 배포하고 의견을 받고 있다.

 취지문을 통해 "올해 해거리 현상에 따른 풍작이 예상돼 감산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했으나 낙과가 부진, 과잉 생산에 따른 수급불안이 우려돼 유통명령제 재도입을 추진키로 했다"며 "하지만 유통명령제는 출하량 조절을 통한 가격 지지 등 긍정적 효과가 있는 반면 비상품 감귤 유통에 따른 단속 한계 등 어려움을 갖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감귤유통조절추진위원회는 오는 28일까지 상인,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유통명령제 재도입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감귤연합회 등은 감귤유통명령요청서와 농업인들의 조사 결과를 농림수산식품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농협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오는 28일까지 이해관계인을 상대로 의견을 수렴하고 의견은 제주농협 홈페이지에 게재하거나 제주농협 감귤팀으로 제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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