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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악재 딛는 감동의 무대관악대의 열정에 관객은 박수로 화답
김효영 기자
입력 2009-08-18 (화) 16:30:54 | 승인 2009-08-18 (화) 16:30:54
   
 
  ▲ 중앙대윈드오케스트라가 18일 도문예회관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제주국제관악제가 신종플루라는 악재를 만나 파행을 빚고 있지만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과 음악이 있어 다시 힘을 얻는다. 18일 도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 중앙대학교윈드오케스트라는 국내팀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이내 관객들은 박수로 환호했다.

이날 무대는 국내 관악계를 이끌어 나가는 중견 연주가인 함일규씨가 지휘봉을 잡았다. 그의 지휘로 알프렛 리드의 '교향전주곡'과 '4번 교향곡', 까미유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등이 잇따라 연주됐다.

특히 '죽음의 무도'에서는 이성희 바이올리니스트가 함께 해 분위기를 달궜다. 부드러우면서도 활기찬 활의 리듬은 관악의 울림과 더해져 색다른 감흥을 전했다.

그는 프랑스 파리 국립음악원 실내악 연주자 과정 수석 입학·졸업 후 이태리 유럽 콩쿨 현악 부분 우승, 음악저널 제정 2005 올해의 신인상 수상 등을 받은 재능 있는 음악가다.

이어 연주된 플루트 앙상블 '베니스의 축제'는 참새들의 합창을 연상케 했다. 10여명의 플루트 연주자들이 무대 앞으로 나와 플루트 고유의 음색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이들의 연주가 끝나자 관객들은 우뢰같은 박수로 화답했다.

중앙대학교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1979년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지난 1998년 알프렛 리드의 3번 교향곡을 국내 초연한데 이어 다음해에 잇따라 제4번 교향곡을 국내 초연했다.  

지난 2003년에는 제주국제관악제에 참석, 알프렛 리드의 지휘로 폐막연주까지 도맡았다.

함일규 지휘자는 "올해로 제주국제관악제는 4번째 참여한다"며 "오랜 전통을 가진 대회에서 참석하는 우리도 주인의식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들과 연주회에 참석한 김정자씨(44·제주시 연동)는 "방학기간, 아이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데리고 왔다"며 "특히 막내딸이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어, 바이올린 무대를 감명 있게 봤다"고 말했다. 

김효영 기자  news0524@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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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윈드오케스트라가 18일 도문예회관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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