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 지난 2004년 김용섭 기수 82승 고지 넘을 각오

 장우성 기수(31, 3조)가 올해 연간 최다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박성호)는 제주경마공원 소속의 장우성 기수가 지난 2004년 김용섭(41, 7조) 기수의  연간 최다승인 82승 기록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장우성 기수는 2009년 1월 10일부터 지난 8월 16일까지 총 291회 출전해 1위 64회와 2위 31회를 기록하며 승률 21.19%, 복승률 31.46%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적으로 다승·승률·복승률 부문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2009년을 약 4개월 남겨둔 현재 장우성 기수는 지난해 자신이 세운 76승을 뛰어 넘어 신기록 달성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지난 2000년 이후 제주경마공원 기수 다승부문은 김용섭 기수가 총 5회(2000∼2002년, 2004년, 2006년)를 기록했고 장우성 기수가 총 3회(2005년,2007∼2008년)로 뒤를 쫓고 있다. 또 박훈(29, 17조) 기수가  2006년 한차례 이름을 올려 최근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장우성 기수의 선전으로 이변이 없는 한 당분간 장우성 기수의 독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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